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나이가 지긋한 남성분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빨리 맞으려고 일찍 왔는데 시간이 돼야 맞을 수 있다면서 자신을 기다리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 말에 상대편에서 뭐라고 했는지 돌연 화를 내며 상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일순간 몸이 움츠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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