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백사장의 30만 인파는 대통령 선거전의 히트작이었다.신익희도 놀라고 이승만도 놀라고 국민도 놀랐다. 민중의 용트림이다. 자유당 정권의 공작이 강화되었는데, 전셋집에는 각종 불온 문서가 투입되고 온갖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다시 지방유세에 들어갔다. 그동안 거듭되는 유세와 야당후보 단일화를 위한 조봉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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